총 7ha 에 소방차 3대와 양수기 50여대를 동원.. 긴급사업비12억 요청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최근 계속되는 고온과 가뭄으로 일부 논에서 물 마름과 밭작물 잎 마름 현상이 발생해 광주시는 비상급수를 실시하는 등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광주지역의 강수량은 평년의 75% 수준으로 모내기는 일부 2모작 논을 제외하고 모두 완료했으나 5,6월중 고온과 가뭄이 지속되어 가뭄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시에서는 비상급수 실시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관계공무원과 소방차, 농업인들까지 급수 대열에 동참해 가뭄피해 지역에 생명수 같은 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급수실시 지역은 총 7ha으로 북구 동림동 4.5ha, 광산구 어룡동, 임곡동, 대산동 등 2.5ha 지역에 소방차 3대와 양수기 50여대를 동원하여 급수를 실시했다.

광주시 박영선 생명농업과장은 “앞으로도 가뭄이 지속될 것을 대비해 관계부처에 한해대책 사업비 12억을 지원 요청하였고, 비상 용수가 필요한 지역에는 지속적으로 급수를 추진해 한 포기의 작물이라도 더 생육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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