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구개발특구와 해정원구 관리위원회간 교류협력MOU 체결도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강운태 광주시장은 27일 베이징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문화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중국 국가회의센터에서 개최된 베이징포럼에는 베이징시와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워싱턴시를 비롯한 30여개 국가의 주요도시 지도자와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강 시장은 기조연설에서 문화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 고려 요소에 대해 “어떻게 하면 보다 더 멋있고, 품위 있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드느냐, 어떻게 하면 도시 구성원인 시민들 모두가 예술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느냐, 어떻게 하면 문화 예술인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뒷받침 하느냐, 어떻게 하면 문화로 돈을 버는 문화산업을 육성 하느냐” 등 크게 4가지로 전제한 뒤,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시책으로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어반폴리,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 재개발방식 건립, 문화바우처제도, 재래시장 내 문화예술 활동, 찾아가는 시립교향악단 공연, 문화산업특구 지정, CGI센터 건립 운영 등을 소개했다.

또한 모든 도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문화와 함께 고려해야할 핵심적인 사항이 환경이라면서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탄소은행제」, UNEP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 CDM(Urban Clean Development Mechanism)’ 도입과 ‘도시환경평가지표’ 개발 등 환경정책을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병행해 베이징시의 첨단과학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중관촌의 해정원구 관리위원회와 광주연구개발특구간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양국의 과학기술․산업․경제분야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과 교류 및 공동연구를 약속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해정원구는 북경대학 등 세계적 대학과 전국 국가급 첨단기술기업 4천여개가 입주해 있는 세계적인 첨단기술산업 개발구로 이번 광주연구개발특구와 교류협력MOU를 체결한 것은 양 특구의 기술경쟁력이 향상되고 특히 광주연구개발특구의 글로벌화가 촉진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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