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딤씨앗통장 1,000억원 달성 축하행사와 같이

[조은뉴스=박용섭 기자]   보건복지부는 18세가 되어 아동양육시설·그룹홈·가정위탁의 보호를 떠나 자립을 앞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자립을 먼저 경험한 선배가 후배의 길잡이로 활동하는 「바람개비 서포터즈」 3기 발대식을 27일 오후 3시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또한, 이 날 행사는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두배의 희망, 두배의 나눔’ 디딤씨앗통장 1,000억원 달성 축하행사도 함께 열렸다.

「바람개비 서포터즈」는 2011년 10월, 1기가 위촉된 이후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3기에 41명이 위촉되어 총 146명이 활약을 하게 됐다.

서포터즈들은 대부분 학업을 계속 하고 있으나, 일부는 이미 취업을 해 생활하고 있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정비사, 스튜어디스 등도 포함되어 있다.

한편, 이 날 행사는 디딤씨앗통장의 1천억원 달성 축하도 함께 이루어 졌는데, 통장의 운용을 맡고 있는 신한은행)이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1억원은 디딤씨앗통장의 저축액이 낮은 아동을 위해 지원될 예정으로 기존의 신한은행 직원들의 후원금과 함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 임채민장관은 “디딤씨앗통장은 이번 1천억원 달성을 계기로 아동의 경제적 자립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바람개비서포터즈 또한 활발한 활동을 통해 후배들의 자립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18세 이후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이들의 성공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학업·진로·주거·정서적지지 등을 포함한 통합적인 지원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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