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행정통합 묻는 청원군 주문투표

[조은뉴스=김용옥 기자]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 두 지자체의 행정통합 여부를 묻는 청원군 지역 주민투표가 2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은 전체 투표인수 12만 240명 가운데 1만8천43명이 투표에 참여해 15.1 %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투표는 유권자의 33.3%인 4만 80명 이상이 투표해야 개표가 이뤄진다.

청주시는 지난 21일 주민투표 없이 시의회 만장일치 의결로 찬성을 의결한 바 있다.

이번 청원군 투표 결과 유효투표자의 과반이 찬성하면 청주를 중심으로 광역시가 없는 충북 중부권에 거대 도시가 탄생하게 된다.

청주시와 청원군은 지난 1994년과 2005년, 2010년 세 차례 통합을 추진했으나, 청원군민과 군의회의 반대로 통합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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