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도시간 경제․과학기술․문화 등 전 분야 협력 강화키로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중국 베이징시를 방문한 강운태 광주시장은 26일 궈진룽 베이징시장을 면담하고 광주시와 베이징시간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우호협력 MOU를 체결 했다.

MOU 내용에 따르면 양 시는 경제․무역, 농업, 교통, 과학기술, 문화, 체육, 의료, 교육, 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 시민, 공무원, 청소년 교류를 통한 우호협력관계 발전과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강 시장은 MOU 체결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베이징시는 광주와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매우 가까운 친구처럼 느껴지는 지역이라 말하고 광주의 투자매력을 소개하며 중국기업의 광주투자에 베이징시의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2015년 광주에서 개최되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남북단일팀이 구성될 수 있도록 중국 당국자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베이징시는 인구 2,200만명이 거주하는 중국의 수도로서 중국 경제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도시이며, 경제․문화․산업적 측면에서 중국의 상징적 도시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광주시의 베이징시와의 우호협력 MOU 체결은 광주시와 중국 기타 도시들과의 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광주시 국제교류 관계자는 “중국내 자매도시인 꽝저우시를 비롯하여 우호협력 도시인 우한, 선양, 대련시 및 엔타이시와 허난성을 포함해 이번 베이징시와도 협력관계가 구축된 것은 광주시의 중국진출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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