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투자유치 및 상품 수출 길 뚫고 歸國 하루만에 다시訪中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강운태 광주시장 일행은 지난 6월 16일부터 24일까지 8박 9일간 일정으로 국제회의 참석과 투자유치․수출촉진 활동을 위해 브라질과 미국을 방문해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적인 정책 이슈인 도시환경문제와 인권문제에 대해 국제회의 참가 등을 통해 협력을 이끌어 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및 상품수출 성과는 물론 국제 교류에 있어서도 미교류 지역인 남미와 미국 서부지역 등으로 활동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운태 시장은 남미 브라질 리우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Rio+20특별세션 기조연설과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개발도상국 및 저개발 국가나 빈곤국가 경제원조 활동을 하고 있는 월드뱅크 초청 강연을 통해 선진국․개도국 도시에 보편적 적용이 가능한 ‘도시환경평가지표’와 ‘도시CDM’ 개발.보급을 위한 지지와 협력을 제안하였고, 특히 월드뱅크와는 구체적인 지원방안으로 KTF를 활용할 수 있는 핵심그룹 구성 및 운영에 합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일본이 과거를 진심으로 사과하고 위안부 한분 한분을 위로하는 것은 물론 보상하는 대책을 내놓는 것이 최선이라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미국의 지자체가(낫소카운티) 첫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인정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강 시장 일행은 뉴욕과 LA등에서 3회에 걸친 투자환경설명회와 LED제품 설명회 등을 개최해 역대 최대 규모라는 외형은 물론 미래 유망 업종인 태양광 발전시설 건립과 전기자동차 생산, 친환경 불연성 소방자재 생산을 위한 투자 3건에 3억3,200만달러를 유치하고, 광주의 특화산업인 LED, 투광기 등 수출협약 3건에 1억1,001만달러, 수출계약 1건에 1,000만달러 등을 통해 광주생산 제품(MIG)의 수출 활로 개척 성과를 거두었다. 

광주시는 교류가 활발하지 않는 남미 지역의 브라질 리우시와 우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스포츠, 경제통상, 과학기술, 문화 및 관광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한편, 2015년 광주에서 개최되는 하계U대회와 2016년 리오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경기 등 주요 스포츠행사 개최와 관련하여 상호 협력 및 경험과 정보를 교환키로 gk여 스포츠 교류가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제2의 도시이면서 서부지역 최대의 도시인 LA시와는 경제산업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양도시가 경제적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해 무역, 일자리창출, 관광, 투자기회의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함으로써 LA시가 헐리우드가 입지해있는 점을 감안하면 광주의 영화후반작업 및 3D변환 등 영화산업에서의 협력 및 LA시가 LED가로등을 확대하고 있는 시점이어서 LED의 LA수출에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일본군 위한부 기림비 제막식을 주도한 한․미공공정책위원회와 인권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민주․자유․정의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였고, 뉴욕 워싱톤 지역 한인 상공인 등 동포 경제인 초청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시는 지역 수출상품의 미국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광주시는 앞으로 이번 국제회의 참가 및 투자유치․수출촉진 해외 방문단의 활동 결과를 실질적인 성과로 이끌어내기 위해 UNEP, 월드뱅크, 한․미공공정책위원회 등 국제기구 및 단체와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고, 협약체결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투자유치 및 수출성과 제고는 물론 우호협력협약 체결 도시와 지속적인 교류 및 협의를 강화해 교류사업 발굴, 상호 약속사항 이행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8박 9일간의 남미브라질과 미국 일정을 오직 조국경제의 도약을 위해  불철주야 동서분주했던 강운태시장은 뒤 돌아 볼 여유도 없이 26일 다시 거대한 대륙 중국시장 개척에 나서 팔을 걷어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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