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거리 2배, 8개도로 횡단, 상업지구통과, 교통사고등 위해.위험요소에 아이들 노출-통학군 현행유지해야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광주광역시의회 송경종(민주. 신가, 신창, 수완)의원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완지구에 수완8초등학교가 신설됨에 따라, 광주시 교육청이 계획하고 있는, 수완초등학교 통학군 조정계획”에 대해서, “학생 불편 증대와 학생수 변화 추이를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이를 전면 백지화 해야한다.”고 밝혔다.


송의원은 지난 19일 시의회에서 “수완초등학교 학부모 15명과 시교육청 관계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통학군 조정 관련 간담회를 개최 했다”고 밝히고,

“간담회 결과, 통학군 조정 계획은, 신설 아파트 입주에 따른 학령 인원의 변화추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과밀학급 해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통학거리만 2배가량 늘어나게 되어, 어린학생들이 교통사고와 폭력의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게 되며,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전학을 해야하는 등 여러가지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수완초 학부모들도 “통학군이 변경되게 되면, 어린학생들이 스쿨존이 지정되지 않은 지역을, 8개의 도로를 횡단하게되고, 상업지구를 지나서 등하교해야 되며, 교통사고등 각종 위험 및 위해 요소앞에 어린이들이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상태”라고 밝히고, “수완초교의 통학군을 현재대로 유지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수완지구에 호반1차 아파트를 비롯하여, 영무2차, 대성, 진아1차등 2,000여 세대의 입주하게 됨에 따라, 수완중학교 인근에, 2013년 1월까지 수완8초등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완초의 통학군을 조정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2012년 7월 까지 내부 방침을 결정하고, 2012년 11월경 학부모와 인근학교, 동주민센터의 의견을 수렴한후, 수완초등하교 통학구 조정 문제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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