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신경북시대 지역간 연계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과제를 발굴해 국책사업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조은뉴스=유정호 기자]   경북도는 6. 20일 안동시 상공회의소에서 북부권 7개 시군의 관계공무원, 전문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스마트경북 창조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이성근 대구경북연구원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최근 침체된 지역분위기와 지방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도와 시군간 소통과 화합을 통한 지역의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하였으며, 특히 대선 등 정치환경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국가발전전략에 부합한 국책사업 발굴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칠석 경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은 북부권의 전략과제 발표에서 신도청 소재지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확충, 산림자원 중심의 생태산업과 레저, 휴양 연계형 산림문화공간 조성, 물산업, 바이오에너지 산업 등 신성장산업의 육성을 제안하였으며, 이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의 열띤 토론과 새로운 아이디어 제안 등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번에 개최하는 스마트경북 창조포럼은 신도청 시대 개막과 새정부 출범 등 중요한 전환기를 맞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간 소통과 화합으로 상생 융합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특성을 고려한 전략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국가 시책화 하는 등 지역발전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도내 23개 시군을 북부권, 남부권, 서부권, 동부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산업경제,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지난 6. 13일 서부권을 시작으로 7. 20까지 권역별로 순회 개최한다.

그동안 경북도에서는 첨단과학벨트 조성, 원자력기반 연구산업벨트 조성, 고부가 생명산업 육성, 강산해 국민레저 휴양지대 조성, 한반도 천년역사문화 거점 육성 등 새로운 지방시대를 견인할 지역발전 중장기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국책사업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해 나가고 있다.

경북도 최웅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지역간 상생 협력할 수 있는 국가시책 발굴은 경북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하고, 스마트경북창조 포럼을 통해 도와 시군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가운데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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