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유정호 기자]   청주시(시장:한범덕)와 청원군(군수:이종윤)은 행정구역의 통합을 고려하여 권역별 정책방향 등을 제시하고자 도시계획의 기본틀을 마련하는 ‘2030 청주·청원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지난 5월 29일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진행방향 및 목적등에 대한 적절한 의견 교환을 위해 6월20일 오후3시30분 청원군청 지하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청주시 및 청원군 행정구역 전체를 대상으로 하고 계획면적은 약 940㎢ (청주시:약 153㎢, 청원군:약 787㎢)이며, 계획수립의 기준년도는 2012년, 목표년도는 2030년으로 설정하여 도시기본계획, 도시교통계획, 사전재해영향성검토 등의 계획을 수행하게 된다.

‘2030 청주·청원 도시기본계획’ 수립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18조 및 제23조에 의거 도시기본계획의 재수립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국토종합계획, 광역도시계획, 국가철도망계획 등 상위계획 및 지역내외의 다양한 여건변화를 수용한 종합적이고 가시적인 도시미래상을 마련하여 향후 도시공간구조와 정주체계, 도시행정에 대한 합리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동일한 생활 및 역사 문화권을 가지고 있는 청주와 청원의 행정구역 통합에 대비하여 통합도시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청주시와 청원군이 공동으로 수립하는 것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요시설 등이 중복되지 않도록 공간배치 분석 등을 통하여 두 도시간 균형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하며, 세종시 등 인접 도시와의 연계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청주·청원의 양 농민단체 대표 등을 포함한 자문단을 구성·운영하여 농촌지역에 대한 농촌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등 청주와 청원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행정체계에 부합하는 미래상 정립 및 인구·공간구조 재편과 통합에 따른 권역별 정책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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