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유정호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확산을 위한 ‘2012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가 20일 예산 리솜 스파캐슬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충남도와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이 공동 주최하고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동반성장 포럼, 충남도 동반성장협의회 분과위원회 회의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번 상담회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직접 찾아가 상담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공식적인 만남의 장을 제공,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서 삼성전자, 롯데마트, 현대건설, 한국동서발전 등 16개 대기업·공공기관 구매담당자가 참여해 도·내외 140개의 중소기업 관계자와 상담을 벌였다.

특히 LG전자, 롯데마트는 구매방침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중소 유통업체에게 큰 호흥을 얻었다.

또한, '충남지역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발전방향 및 과제‘ 라는 주제로 대·중소기업, 학계, 연구원 등 전문가로 패널을 구성하고 포럼을 개최해 공감대를 넓혔다.

아울러 권희태 정무부지사 주재로 충남 동반성장협의회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2013년도 협력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유통분야 및 건설분야 등 2개 분과 13명 위원을 추가로 위촉하고 동반성장 산업 전반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권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올해는 2차 협력사와 유통분야까지 동반성장을 확산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면서 “해외시장 동반진출 지원사업, 제조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 등 실질적인 동반성장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개최한 구매상담회는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개척을 돕고자 하는 것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도내 기업이 새로운 활력을 찾고 대기업과 공공 기관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번 행사에 이어 오는 9월에 중기청과 충청권 3개 시·도가 손잡고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동반성장 페어(기술구매 상담회, 공공구매 상담회 등)를 대규모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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