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29범 할머니가 또 쇠고랑 찼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2일 같은 아파트 주민들을 상습 폭행해온 정모(71,여)할머니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강서구 가양동 자신의 아파트 복도에 물건을 많이 쌓아놨다는 이유로 옆집에 사는 이모(61,여)씨를 둔기로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바 있으며 최근까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노인들과 지체 장애인 등 6명을 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몸이 불편한 이웃 문 모(83, 여) 할머니가 200만원을 인출해 달라고 부탁하자 현금서비스를 받아 본인의 생활비 등으로 탕진하는 등 430만여 원을 빼내 쓴 혐의도 받고있다.

경찰은 주민들의 신고에 집까지 쫓아가 보복하는 등 죄질이 나빠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은뉴스-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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