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2009년 통계 자료에 의하면 현재 우리나라 인구 중에서 차상위계층 인구가 410만 명, 기초생활 수급자가 165만 명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조사된 인구가 이 정도이고, 파악되지 않거나 자격 조건에 미달이 됐지만 현실적인 생활권에서 이에 해당하는 인구까지 합친다면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경제적 불균형에 따른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이로 인해 여러 가지의 병폐가 나타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교육의 불균형 문제다. 입시라는 제도권 아래에서 성장하고 있는 우리의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입시를 위해 필요한 교육과 학습에 임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러한 교육의 여건이 부모의 경제적인 여건이나 부의 기준에서 차별화된 교육을 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갈수록 교육적 불균형의 사회적 구조는 심각해지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 장애인·국가유공자 자녀, 한부모가정 등 교육적 수혜를 동등하게 누리지 못하는 가정이 부의 불균형으로 인해 더욱 교육적 소외감을 느끼게 되고, 이는 사회적인 불만이나 자괴감 형성으로 대인관계에서도 동떨어진 생활을 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선 개인이나 일부 기관의 역할 만으로는 그 해결책을 찾기가 쉽지 않다. 정부가 나서서 정책적으로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는 것이 각계각층의 의견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울산광역시의 중구청과 남구청에서 지역에 있는 성안초등학교와 선암초등학교에 많은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교과연계 스마트 전자도서관 ‘웹스토리’를 교육복지로 지원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초등 시기는 그 어느 때보다 기초교육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기이고, 이를 위해 독서교육이나 활동이 꼭 필요한 시기이다. 이런 시기에 맞춰 다양한 독서활동을 할 수 있는 교과연계 스마트 전자도서관 ‘웹스토리’ 제공으로 많은 학생들이 책을 구입하지 않고서도 독서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교과연계 스마트 전자도서관 ‘웹스토리’는 일반도서 뿐만 아니라 실제 교과학습을 할 수 있는 교과연계 도서가 1,100여 편 수록되어 있어, 독서도 하면서 학교공부도 함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기초학력 신장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교육복지의 형태로도 지금까지는 경제적인 지원이나 도서관 건립 등 오프라인 위주의 교육복지에서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지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오프라인에서의 지원이 극히 소수의 인적 물적 지원이었다면 온라인 교육 콘텐츠 지원은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어 많은 교육적 소외 계층의 학생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부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는 일회성이나 일부 소수의 학생들에게만 지원되는 국한적인 교육지원이 아닌 보편적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교육복지가 더욱 필요하고, 정부의 스마트 교육 정책을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스마트 교육 콘텐츠의 복지 지원이 향후 교육복지 정책과 부합하는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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