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장영록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대위원장과 14명의 의원, 이석행 쌍용차특위 위원장 등은 5일 오후 3시 덕수궁 대한문에 마련된 쌍용차희생자 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에게 분향하고 쌍용차노조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쌍용차 정리해고 이후 돌아가신 22명의 영령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고,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있는 유족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쌍용차 사태에 대해 민주통합당도 통렬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면서 “4.11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해 아픔이 계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원구성이 되면 합리적 투쟁이 이뤄질 것이고 정부와도 어떤 방법이든지 해결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면서 “정리해고 문제 등 근본적 문제와 보상 등 여러 가지 문제로 해결책이 나뉘는 것 같은데, 여러 가지를 모두 한꺼번에 해결할 수는 없는 만큼, 유족들이나 노동자들이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협력할 것은 협력할 수 있도록 이석행 위원장과 환노위를 중심으로 저희당과 많은 대화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앞서 박 비대위원장과 지도부는  이날 오전 여의도 언론노조 파업 단식농성장을 찾아 언론인들과 해결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