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말 본격적인 우수기 대비, 시설물 일제점검 등 철저한 대비책 마련 주문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5일 오후 3시부터 낙동강사업 현장 점검을 위한 항공 시찰을 실시했다.

이는 낙동강사업특별위원회가 제40차 회의(5월 25일 개최)를 열고 정부의 4대강사업으로 조성된 친수시설이 유지관리 예산 및 인력 부족으로 집중호우 시 유실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주민 기피시설이 될 우려가 있음을 지적함에 따른 것이다.


김두관 지사는 헬기를 타고 그동안 보(洑)의 안정성 문제가 제기되었던 합천ㆍ창녕보, 창녕ㆍ함안보를 비롯해 황강 합류부 준설토 재퇴적구간, 지류하천 역행침식 구간과 준공 이후 지자체에서 관리하게 되는 친수공간 시설 등을 전반적으로 둘러보면서 6월 하순부터 예상되는 우수기 대비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수행한 관계관들에게 지시했다.

또한, 낙동강 보 담수에 따른 저지대 영농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경지 지하수위 등의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저지대 영농피해 우려지역 해소대책에도 만전을 기하여 도민들의 영농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하고, 낙동강 사업으로 조성한 친수공간에 대하여 홍수기 방문객 대피계획과 유지관리시 쓰레기 청소 및 홍수에 따른 토사, 뻘 퇴적 제거 등 친수공간 청소계획을 수립하는 등 신속한 대응으로 지역주민이나 이용자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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