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은 자신과 가족 건강을 어떻게 관리할까? 8일 MBC TV에서 방송된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좋은 날’에서는 방송출연으로 낯이 익은 세 명의 스타의사들이 출연하여 숨은 건강비법을 공개했다.

이승남 박사(베스트클리닉 원장)는 수시로 물을 마시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침을 꼭 챙겨먹는 습관과 요리를 직접 해서 부인과 식사를 함께 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이승남 원장은 “물을 잘 마시면 10년을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강재헌 박사(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부인과 함께 장을 보러 가서 꼼꼼히 과일과 채소를 고르는 장면과 온가족이 함께 고수부지에 나와 운동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부부가 비만전문의이면서 큰아들이 비만해지는 것을 예방하지 못했다가 함께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큰아들 비만을 치료한 얘기도 밝혔다.

강재헌 교수는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이 운동 습관을 들이게 하려면 단순한 운동 보다는 흥미를 일으킬 수 있는 운동을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용우 박사(리셋클리닉 원장)는 평소 출퇴근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습과 진료실에서 틈틈이 하는 봉체조를 선보였다.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 점심과 저녁 사이에 단백보충 식품을 간식으로 먹고 아침 식사 후에는 온 가족이 영양제를 챙겨먹는 모습도 공개했다.

박용우 원장은 “비만을 해결하려면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이나 폭음을 피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부터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끝에 요즘 유행인 ‘되고송’을 이용해 “뱃살 빼려면, 빨리 걸으면 되고..”로 시작해서 “다이어트, 생각대로 하면 되고”로 끝나는 다이어트 되고송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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