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이바지한 2012년도 경상남도 고용우수기업으로 23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인증된 기업들은 밸브 생산업체인 ㈜에이스브이, 자동차 내장품 제조업체인 ㈜세지솔로텍, 대형 공작기계 제작업체인 한국정밀기계㈜, 피케이밸브㈜ 등 23개 기업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들 기업이 지난 1년간 신규 채용한 정규직 인원은 542명, 최근 2년간 정규직 전환인원이 44명으로 총 586명의 직접고용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또 향후 6개월 이내 493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에서는 이번 고용우수기업 인증업체 선정을 위해 3년 이상 정상가동 중인 제조업, 제조업관련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 분야의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상용근로자의 고용증가율이 5%이상이고, 최소 10명 이상 증가한 기업과 지난 2년간 정규직 전환 등 고용안정에 노력한 기업을 지난 2월 16일부터 3월 19일까지 공모한 바 있으며, 이번 공모에 총 53개 기업이 신청하였다.

53개 신청기업에 대하여 근로기준법 위반여부 조회 등 서류 심사를 거쳐 부적격 업체를 제외한 후 심사대상에 오는 업체에 대해 고용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사전심사 실무위원과 공무원 합동으로 현지 실사를 거쳤으며, 지난 5월 31일 경상남도 지역고용심의회 전문위원회를 개최하여 최종 23개 고용우수기업을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3년간 고용우수기업 인증효력을 갖게 되며, 인증기업에게는 도비로 작업환경 개선비 2천만 원(업체당), 고용보조금 2천 1백만 원(업체당)을 직접 지원하며, 기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 등 행ㆍ재정적 인센티브 18가지의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일자리 증가뿐만 아니라 직원 복리후생 개선 등 고용안정을 위한 노력도 우수했다고 평가하고 민간부문의 고용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매년 고용우수기업을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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