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학교와 인천남동청년회의소(남동JC)가 함께하는 체육대회 개최-

공립정신지체 특수학교인 미추홀학교(교장 박인호)는 6월 1일 송도스포츠파크 운동장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남동JC회원, 교육청관계자 등 600 여명이 함께 하는 ‘2012 한마음사랑 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한마음사랑 체육대회’는 미추홀학교와 인천남동청년회의소(남동JC)가 21세기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서로 간의 상호교류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일원임을 알고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바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는 뜻 깊은 행사이다.

미추홀학교 학생들의 난타와 탈춤으로 이루어진 오프닝 공연이 열리면서 축제의 한마당이 벌어졌다. 체육행사 프로그램은 청ㆍ백팀으로 나누어 팀 대항전으로 이루어졌으며 경기가 진행되면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남동JC 회원들이 하나가 되어 흥겨운 놀이 한마당이 연출되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윤성 장학관은(인천광역시교육청) 축사를 통하여 장애학생들과 지역사회 여러 기관들이 한마음사랑 체육대회와 같은 뜻있는 자리를 함께하는 행사가 더 다양하게 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남동JC 한정민회장도 “장애학생들과 함께 손을 잡고 땀을 흘리며 뛰어보니 학생들의 순수하고 맑은 동심에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정말 뜻 깊고 즐거운 체육대회를 보낸 것 같다. 무엇보다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일꾼이 되어 주기를 바라며 계속적인 교류를 통해 관계를 유지해 가겠다”고 말했다.

미추홀학교 학생들은 확 트인 넓은 운동장에서 부모님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신나게 뛰며 경기도 하고 친구들과 게임도 하니 기분도 좋고 점심도 훨씬 맛있다고 말하며 즐거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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