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이 관람객 30만 번째를 돌파했다

울산박물관(관장 김우림)은 5월 31일 오후 1시 25분 30만 번째 관람객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22일 개관 이후 채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달성한 놀라운 성과이다.

30만 번째 입장의 주인공은 박현순(62·울주군 상북면)씨.


박씨는 “너무 기쁩니다. 먼저 울산에 박물관이 생김으로써 문화강좌를 듣기 위해 멀리 다른 지역까지 갈 필요가 없어 너무 좋습니다. 신생 박물관이라 다소 부족한 점도 있지만 볼거리도 많고 직원들도 친절하셔서 박물관을 자주 방문하고 싶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박물관은 박현순씨에게 ‘개관 기념 도록’, ‘부북일기’, ‘울산부선생안’ 등 울산박물관에서 발간한 도록 4권과 올해 9월에 선보이는 ‘명청 회화전’ 가족 초대권 등을 경품으로 전달했다.

울산박물관은 개관 이후 하루 평균 1,000여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등 1,600여명이 찾고 있다.

울산박물관이 이처럼 시민들로 사랑받게 된 데는 그동안 대영박물관 특별전, 달리 특별전, 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 특별전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고 성인, 청소년,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특화된 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힘을 쏟은 결과로 보인다.

김우림 관장은 “실물 위주의 전시로 언제 방문하더라도 새로운 볼거리가 있는 박물관을 만들고 더욱 내실 있는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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