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31일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녹색성장체험프로그램 Green BEST School을 시작했다.

Green BEST School은 증평군 녹색성장 비전인 Green BEST(bike, eco, solar, tour)를 실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태양광 발전 및 물 순환 사업 등을 알리고, 지역의 녹색길을 체험하도록 해 군의 녹색성장정책을 홍보하는 동시에 녹색생활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죽리초등학교에서 4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학생들은 군청에서 간단하게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홍보동영상을 시청한 후 수질개선사업소를 방문해 태양광발전시설물과 물 순환과정을 견학했다.

특히 지역의 녹색길 이용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18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우리 마을 녹색길 지킴이단과 함께 한 좌구산 일대 녹색길 체험은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햇빛이 전기로 바뀌는 시설이나 더러운 물이 깨끗한 물로 바뀌는 과정이 무척 신기했으며, 녹색길 지킴이 선생님들의 설명을 들으면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시작된 녹색성장체험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10회에 걸쳐 총 400여명의 학생들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군은 녹색성장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녹색생활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증평군은 녹색성장 비전인 Green BEST 실현을 추진해 오면서 지난 2011년 생생도시 종합우수자치단체 및 도시대상 최우수자치단체에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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