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생활 밀접 11개 분야 중점 추진

[(대구)조은뉴스=심상선 기자]  대구시는 하절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내달 1일부터 오는 9월 말까지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하절기 발생이 우려되는 각종 감염병, 풍수해 및 재난・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응・복구대책을 마련해 시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때 이른 무더위로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한 에너지 절약 대책을 적극 시행해 범국가적인 전력 절약정책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이번종합대책은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한 계절성 감염병‧식중독 등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숙박・음식업소의 위생 및 보건대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11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식중독 비상대책반(9개 반)을 운영해 식중독 예방 비상근무를 하고, 하절기 위해식품 특별단속반(6개 반 18명)을 가동해 종합위락시설 등 120개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한다.

또, 감염병 예방을 위해 역학조사반(9개 반, 109명)을 편성해 운영하는 한편, 하수구, 쓰레기 집하장 등 취약지역 특별방역(주 1회 이상)을 할 계획이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올해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해 위험지구(4개소), 빗물 배수펌프장(15개소), 주요 공사장(34개소) 등 재해취약 지역을 사전에 정비・점검한다.

이와 함께 하절기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유원시설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유기시설 안전점검(12개 업체, 66개 기종)에도 철저를 기하고 안전관리 실태를 강화함으로써 안전사고 발생 예방에 각별한 관심과 대책도 마련했다. 

또한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와 발전소의 잦은 고장 등으로 전력공급에 차질이 우려돼 에너지 절약 비상대책을 수립해 하절기 전력수요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전력 부족난에 대한 대 시민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절기 각종 재난・재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해 시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안전도시를 실현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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