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참사람을 기르는 배움 중심의 교육


 [조은뉴스=김용옥기자]   두 번째 밀레니엄 2000년도에 개교한 명당초등학교(교장 이유직/이하 명당초)는 수원 남부 지구에 위치하고 있다. 명당초는 ▲실천하는 인성교육, ▲학력향상 프로젝트 운영 ▲ 개성과 특기 신장교육 ▲방과후 교육 활성화 ▲업무경감, 행정 혁신 추진을 추구하는 교실 혁신 5대 과제 추진방안에 따라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우수교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 감성교육을 실천하는 명당 오케스트라

명당초는 특색사업으로 ‘밝은 마음 푸른 꿈 함께하는 명당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본교 학부모인 이병준씨의 교육 기부 활동으로 지도하고 있는 명당오케스트라는 ‘참여하고 봉사하는 오케스트라’ 를 지향한다. 실제로 처음 창단한 2011년도에는 ‘영통도서관 열린 음악회’를 개최하여 지역민에게 봉사하였으며, 인보마을, 성가원 등 소외된 시설을 방문하여 위문공연을 하여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올해에도 여름 방학과 연말에 봉사활동을 할 계획으로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연습에 몰두하는 중이다.
또한 이러한 오케스트라를 통한 음악 교육은 아이들의 정서를 순화시키고 나아가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악기를 다루는 데에 실력 있는 학생뿐만 아니라 그 동안 이러한 악기를 배우는 데에 있어서 소외되었던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한다. 이를 위해 모든 아동들의 참여를 위해 격주로 학급별 음악조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따뜻한 감성 교육의 실천은 전체 교실 문화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즐거운 교육, 명당 3樂 프로젝트로 양성하는 글로벌 인재

명당초는 ‘명당 3락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역점사업 또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1樂: 꿈을 찾아 떠나는 독서 여행, ▲2樂: 영어로 세계로, step by step, ▲3樂: 한자야, 놀자, 하늘 天 따 地 로 나누어 운영된다.

먼저 1樂, '꿈을 찾아 떠나는 독서 여행'의 경우 아침마다 20분간의 독서시간을 갖도록 하며, 명당과거장제, 명당독서당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명당 독서당은 저자와의 대화, 독서 여행이라는 활동들로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해 자발적으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

또한 2樂, '영어로 세계로' step by step 은 세계화된 시대에 발맞춰 시작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침방송을 통해 아이들이 영어로 된 노래를 따라 부르고 영어로 이야기해보도록 하여 실질적인 영어 구사 능력의 발전을 도모한다. 여기에 영어 능력 인증제와 영어캠프를 실시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고 자기능력 개발에 힘쓰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명당초는 영어뿐만 아니라 한자교육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3樂, '한자야 놀자' 하늘 天 따 地 프로그램에서는 생활 한자 익히기, 학년 급수제 와 같은 활동들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다소 어렵게 느낄 한자 공부도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 학생과 교사가 하나 되어 동참하는 참교육의 현장

방과 후의 시간뿐만 아니라, 주 5일 수업제가 시행된 이후 학생들에게 자율적으로 맡겨진 매주 토요일이 보람차게 운용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당초에는 방과 후 교육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지만, 이영숙 교사가 본교에 부임하고 나서 변화하기 시작했다. 현재 특기 적성교육프로그램으로 13개의 부서가 개설되어 있고, 총 360여명이 참여하여 더욱 활발히 진행되는 중이다.

특히 토요프로그램의 경우, 티볼, 배드민턴, 농구, 오케스트라, 돌봄 교실, 난타 등 다채로운 부서가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생과 본교 선생님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도에 나서고 있다. 또한 수원시 공모를 통하여 마련된 승마교실에도 30여명이 평일 오후에도 참여하는 것을 통해, 명당초 만의 참교육이 완성되어 가고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가 함께 지켜나가는 학교

명당초는 ‘우리들의 행복한 인성교육’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오늘날의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에도 든든히 대처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수원교육청 인성교육프로그램에 공모하여 2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 11일에는 늦은 밤까지, 본교 교사, 외부 강사 등이 참여하여 학부모와 학생 20여 가족이 참여한 인성캠프를 열기도 했다. 이날 프로그램으로는 교감 선생님의 효 이야기, 주먹밥 만들어 먹기, 부모님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세족식, 촛불의식과 편지쓰기 등 다양한 인성 활동들이 진행되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인성캠프는 올해 4-5번 가량 더 진행될 예정이다.

▪ 아낌없는 참사랑을 통해 학생들을 참사람으로 양성하려는 교육철학

명당초 이유직 교장의 교육철학은 ‘실천하는 인성교육과 충실한 기초교육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참사람, 행복한 어린이를 길러내는 것’ 이다. 이를 위하여 학생은 즐겁게 배우고, 선생님은 신나게 가르치고,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는 높이자는 학교 경영을 기치로 내세웠다.

또한 "앞으로 개성과 특기 신장교육에 더 노력하고 우리 학교 오케스트라를 엘시스테마와 같은 부적응 학생들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로 발전시키고 싶다."라고 강조하며, " 학생들에게 전용연습실을 제공하여 음악을 통한 인성 교육을 가장 모범적으로 해보고 싶다"라며 교육자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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