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31일 오전 10시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와 함께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 적과 일손을 도왔다.

농촌일손돕기에는 민원업무에 필요한 최소인력을 제외한 일자리창출과 직원과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참여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군 현도면 상삼리 박기복씨 복숭아 과수원에서 실시했다.

청주시는 일손돕기를 실시함에 수송차량 지원과 복숭아 적과 방법 등 작업요령을 참여자에게 사전 주지시키고, 작업도구와 도시락과 음료 등을 자체 준비해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했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타 기관단체의 농촌일손돕기 동참을 유도하고 농업인의 사기진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수농가 박기복씨는 “과수농사는 봄철 적과 시기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다른 작목에 비해 자동화율이 낮고 사람의 손이 많이 필요한 작목인데, 바쁜 업무에도 일손을 도와줘 무척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시 일자리총괄담당은 “앞으로 바쁜 농번기를 맞아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공무원들이 솔선해 농촌의 모자라는 일손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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