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직원 등 40여 명이 25일 봄철 영농기를 맞아 충남 당진의 사과재배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를 펼치고 이웃한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재배관리 등에 대한 컨설팅을 했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열매솎기, 여름철 과수원 물관리, 사과 병해충 방제요령(선택성 살충제 사용을 통한 유용한 천적 보호)으로 사과 열매솎기는 중심과를 남기며, 적정한 잎수는 소과일 경우 30∼40매, 대과일 경우 50∼70매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컨설팅을 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촌인력의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농촌일손 부족현상과 농촌현장에서의 일꾼 임금 상승 등으로 열매솎기 등 많은 인력이 필요한 과수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촌에서의 임금수준은 2010년에는 71,875원(남자, 1일 기준)이었으나 2011년은 81,875원으로 예상돼 13.9 % 인상된 수준이다.

농촌진흥청 식량축산과 최낙거 지도관은 “올해 농촌일손돕기는 봄·가을철 농번기에 대규모 인력동원 등을 자제하면서도 숙련이 요구되고 잔일손을 많이 필요한 농가 위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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