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박삼진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5월 22일 오전 9시  경주에서 APEC 21개 회원국의 교육장관과 대표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의 교육수장들이 미래교육에 대한 논의에 돌입했다.

금번 회의는 대통령의 개회사, 2012년 APEC 의장국인 러시아 수석대표(Sergey IVANETS*, 장관 직무대행)와 APEC 사무총장(Muhamad NOOR)의 축사, 그리고 이주호 장관의 기조연설로 이어진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 회의가 개회됐다.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APEC 회원국 교육장관 및 대표단의 한국 방문을 환영하고, APEC 역내의 지속가능하고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교육의 미래를 논의하는 것은 뜻 깊은 일로 APEC 역내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교육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주호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APEC의 발전을 위한 미래 교육의 역할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경제성장에 있어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의 ICT 활용 교육, 직업기술교육, 고등교육 등 주요정책 소개와 APEC 회원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실질적 교육협력을 강조, 단순한 정보교환이 아닌 인적․자원․기관 간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개회식 후, 교육장관들은 총 3개의 세션에서 “미래의 도전과 교육의 대응 : 글로벌교육, 혁신교육 및 교육협력의 강화“를 주제로 지속적이고 창의적인 성장을 위한 교육의 역할과 인재양성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무엇보다 이전의 교육장관회의와는 달리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APEC 회원국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공동연구․포럼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Action Plan)인 ’경주선언문’을 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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