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개최된 제45회 후쿠야마 장미축제에 축하사절단 방문

[(경북)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포항시가 축하사절단을 구성, 장미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야마시를 공식 방문했다.

안상찬 포항시 복지환경국장을 단장으로 시·의회 관계자, 포항의사회, 문화예술단으로 구성된 축하사절단은 19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제45회 후쿠야마 장미축제에 기념식과 거리 퍼레이드 행사에 참가했으며 시 특산품인 영일만친구 홍보 시음회와 제9회 포항국제불빛축제 홍보활동도 펼쳤다.


특히 문화예술단으로 참가한 김동은 무용단은 축제장내 설치된 공연무대에서 ‘부채입춤’과 ‘조방소보’ 공연으로 한국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선보여 축제에 참가한 일본 관광객과 외국인들에게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후쿠야마 의사회와 교류활동을 해온 포항의사회(회장 신명준)는 후쿠야마 의사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향후 우호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포항시는 후쿠야마시와 자매결연 체결을 시작으로 공무원 상호 파견, 시· 민간단체간의 인적교류와 양 도시 대표축제를 이용한 문화예술 교류 등을 활발하게 추진해왔다.

지난해 제8회 포항국제불빛축제에는 후쿠야마시 빙고 바라바라 요사코이 오도리타이 공연단이 일본 전통무용인 ‘요사코이 나루코 춤’을 선보여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에도 국제불빛축제 때 후쿠야마시에서 문화공연단이 포항을 방문할 예정이다.

안상찬 포항시 복지환경국장은 “포항시의 해외교류는 예전 관(官) 중심의 교류에서 탈피해 민간 중심의 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후쿠야마시와는 포항의사회,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청년회의소(포항JC) 등의 민간단체에서 활발하게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자매도시의 대표적인 축제에 축하사절단 파견이 우호교류 증진이 활발한 민간교류의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후쿠야마시는 일본 히로시마현에 소속된 인구 47만의 도시로서 JFE 서일본제철소가 있는 철강도시로서 포항시와는 1979년 1월에 자매결연을 체결, 올해는 33주년이 되는 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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