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조은뉴스=박삼진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신경외과 이영배 교수가 지난 5월 19일 열린 2012 대한신경손상학회 제19차 정기학술대회에서‘Leon-Wiltse 학술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Evolution of chronic subdural hematoma based on CT findings and appropriate treatment methods'으로 만성 경막하 혈종으로 진단되어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수술 가료하고 3개월 이상 추적 가능하였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만성 경막하 혈종의 최적의 치료 방법과 혈종의 생성 기전을 규명하고자 한 논문이다.

이 논문에 의하면 만성 경막하 혈종은 경막하 수종 및 급성 경막하 혈종에서 유래되며, 신생 혈종막의 재출혈과 삼투압 및 혈종내 섬유소용해 활동 증가가 혈액이 응고되지 않고 계속 성장하는데 관여하는데, 경막하 수종에서 출발한 경우는 신생 혈종막의 재출혈이, 급성 경막하 혈종에서 시작 된 경우는 삼투압이 혈종 성장의 주요 원인이라고 하였다. 치료는 대부분 소천공 배액술 혹은 단순 천공 배액술로 충분하지만, 혼합형 혹은 acute on chronic type의 경우는 적절한 맞춤형 치료 전략(수술 방법)이 필요하다고 한다.

‘Leon-Wiltse 학술상’은 최근 2년간 대한신경손상학회지에 게재된 논문들 중 최우수 논문 1편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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