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권경렬 기자]   대권에 도전하는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32주년을 맞아 "그대들이 남긴 민주화의 혼은 영원할 것"이라며 민주투사들의 영령을 기렸다.

지난 16일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참배한 임 전 실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저께 5.18국립묘지 참배하고 묘비하나하나 살펴보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당시 23세 임신6개월의 신부, 영정도 면사포 쓴 모습. 남편이 쓴 묘비석의 글"이라면서 '여보! 당신은 천사였오. 천국에서 다시 만납시다!'라는 글을 소개했다.

임 전 실장은 "이 역사의 깊은 상처에 감정이 북받침을 억누를 수 없었다"며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투사들의 영령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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