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에 (주)한국인삼공사 임원 및 직원 봉급 반납금 20억원을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사업에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전시에서 추진하는 저소득층, 실직가장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사업에 (주)한국인삼공사 전상대 사장은 4일 오전 10시 시청 응접실에서 박성효 대전시장에게 임원 및 직원봉급 반납금 20억원을 기탁했다.

전상대 (주)한국인삼공사 사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발 금융위기 및 고물가 등에 따른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사회양극화 심화, 가정보호 기능약화 등의 어려움에 처한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사업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침체에서 제일먼저 탈피하는 대전시가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임직원 봉급 반납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대전에 본사가 있는 (주)한국인삼공사의 기탁금은 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하고, “우리시는 전국최초로 드림사업단을 운영해 노숙인 및 쪽방거주자의 자립을 돕고 있다. 또 새로운 복지개념인 무지개 프로젝트와 무지개론 사업은 전국에서도 모범사업으로 꼽히고 있고 헬스키퍼 사업으로 시각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창출 했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기탁금을 행복나눔 ‘무지개 푸드마켓’설치·운영, 무지개클린사업단 운영, 민생안정추진 전문요원 배치 등 13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사업에 투입하여 인건비 및 운영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은뉴스-사회공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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