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권경렬 기자]   최근 한·중 FTA 및 한·중·일 FTA 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이러다 정말 FTA 공화국이 될 태세"라며 이명박 정부의 임기말 무리한 외교협정 추진을 비판했다.

김 전 장관은 1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무엇보다 99% 서민에 대한 배려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산 광우병 소고기 외에 이제 한국 농민들은 생각 않고 모든 중국산 농산물을 다 먹어야 되나"라고 비난했다.

한편, 김 전 장관은 이날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부정 및 폭력사태에 대해 "종북주의, 당권파,패권주의의 이름 하에 많은 중요한 가치가 함께 매장되는 느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통합진보당 사태의 본질은 "남북분단과 오랜 독재에 맞선 민주진보진영의 내부적 잔재들"이라면서 "겉가지를 너무 쳐내면 속줄기가 상한다 했다. 고칠 것 고쳐 다시 출발하여 야권연대로 정권교체합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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