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섭 여수시장,양국 교류협력 더욱 증대 기대

청융화 주한 중국대사가 4일 전남 여수를 방문, 오현섭 여수시장과 환담에 이어 강연회를 통해 양국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밝혔다.

이날 오전 항공편으로 여수를 찾은 청 대사는 오 시장과의 환담에서 “2010년 상하이박람회와 2012년 여수박람회는 양국간 교류협력의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청 대사는 이어 “지난달 상하이박람회장에 한국관을 착공한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2010년 상하이, 2012년 여수박람회를 계기로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더욱 증진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청 대사께서 양국과 양 박람회를 위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시는 상하이 박람회 준비상황을 벤치마킹하기위해 많은 대표단이 현지를 다녀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하이의 경험을 배우고자 한다”면서 “이번 청 대사의 여수 방문을 계기로 여수와 상하이 양 박람회간 상호 협력과 경제교류가 촉진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청 대사는 이날 천쩌우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 쉬한 서기관, 장씨웨이 서기관, 손상하 전 말레이시아 대사와 함께 여수를 찾았다.

청 대사는 이날 오후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에서 박람회 홍보영상을 본 데 이어 광양만권 경제현황에 대한 설명, 전남도 건의사항을 들었다.

특히,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여수, 순천광양상공회의소, 시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방안’을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청 대사는 이날 “지난해 8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한승수 총리가 엑스포 협력을 위한 문서에 서명하고 관련 포럼을 함께 열었다”면서 “특히 후 주석은 두차례 한국을, 이명박 대통령은 모두 세차례 중국을 방문, 양국간 우의를 돈독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 대사는 이어 “엑스포를 연결고리로 양국 국민의 공동이익을 모색하자”면서 “중국자본의 광양만권 투자확대를 건의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한 양국은 엑스포를 통해 서로 지지하고 정치와 경제, 문화교류를 적극 추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청 대사의 강연에 앞서 김광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청 대사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청 대사 일행은 강연회에 이어 여수국가산단내 GS칼텍스와 (주)LG화학 등을 시찰했다.

이날 청 대사 여수방문 행사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간담회를 가졌으며, 김광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과 송영수 순천광양상의 회장, GS칼텍스 전상호 부사장, LG화학 유근창 부사장, 포스코조뇌하 소장, 광양컨테이너부두공단 이상조 이사장,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송석근 회장,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임종문 본부장 등 지역 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여수시는 청 대사의 방문을 맞아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시청광장에 게양하는 등 최고의 의전을 했다.

[조은뉴스-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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