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 ~ 24일까지(9일간), 3개반 감사요원 18명 투입

[조은뉴스=박용섭 기자]   경남도는 5월 14일부터 5월 24일까지 9일간 진주시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국ㆍ도정 시책사업, 주민과 직결되는 민원, 복지, 환경, 건축 등 행정전반에 대해 집중 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종합감사는 지난 2009년 1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추진한 시정업무 전반의 업무처리 실태를 확인ㆍ점검하여 행정의 적법성을 유지하고,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와 재정운용의 효율성 제고를 그 목적으로 한다.

또한 주요시책 사업의 추진실태와 사업승인, 인ㆍ허가 적정성, 인사운영의 공정성, 환경ㆍ복지 등 시정 주요시책을 심층적으로 점검하여 도민 불편사항과 불합리한 제도에 대한 개선책 마련에 중점을 둔다.

이번 종합감사의 특징은 구조적 비리의 개연성이 높은 사무(인사, 회계, 인ㆍ허가 등)에 대한 밀도있는 감사, 최근 늘어나는 사회복지분야 보조금 지급과 주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재해ㆍ재난위험 및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중점 점검, 지방재정시스템과 지방세 및 세외수입관리시스템을 활용한 IT기반 감사 등이다.

특히, 공사품질과 안전에 중점을 둔 생활밀착형 기술감사를 통해 지방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대형공사의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현장 확인을 통한 시공의 적정성을 점검한다.

경남도는 청렴도정 실현을 위하여 법인카드, 업무추진비, 관용차량, 공용물 등을 사적으로 사용하거나, 법령의 자의적 해석이나 업무태만으로 도민에게 불이익과 불편을 초래한 사안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엄정하게 물어 공직기강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열린 감사를 위해서 감사기간 중 지역실정에 밝은 도 명예감사관 2명이 각 1일간 감사장에 상주하면서 사업현장 점검과 확인 등 감사에 직접 참여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종합감사를 통하여 시정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와 함께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각종 인ㆍ허가 관련 부조리, 민생분야 부당행위 등에 대한 제보를 받아 민원을 해소할 계획이며, 신고로 인하여 제보자가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제보자의 인적사항은 철저한 비공개로 조치할 계획이므로 많은 도민들의 제보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신고방법은 직통전화(749-4830)나 진주시 홈페이지(감사반장에게 바란다)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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