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격차 해소사업 추진 등 유공으로

임근현 광주시 정보화담당관(55)과 (사)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광주전남지부(지부장 정강환)가 정보화 유공자로 선정돼 3일 열린 제22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기념식에서 표창을 수상한 임근현 정보화담당관은 시민정보화교실과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개설.운영, 사랑의PC 및 보조기기 지원 등 정보격차 해소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외국인과 시민들에게 정보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 올해 개국한 광주영어방송국과 120빛고을콜센터를 설립‧운영하는 등 지역 정보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사)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광주.전남지부는 지난 1996년 설립 이후 고령자와 주부, 장애인 등 5만7천여명에게 정보화 교육을 추진하는 등 소외계층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이 인정받았다.

정부는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과 정보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88년부터 해마다 6월을 ‘정보문화의 달’로 지정하고 기념식과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3일 오전11시 정부중앙청사 별관 2층에서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과 정보화 유관기관, 기업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함께 누리는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주제로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정윤석 LG상남도서관 관장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등 정보화에 공헌한 24개 기관.단체와 개인에 대해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한편, 광주시는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지난달 30일 전남대학교 정보전산원에서 55세 이상 어른신들이 참가하는 ‘2009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 대회’를 개최하고, 오는 6월27일에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3학년 이상 초등학생들이 참가하는 ‘2009 지역정보화 꿈나무 컴퓨터경진대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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