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스타인버그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4일 청와대를 방문,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만나 북핵문제와 한.미 양자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이에 앞서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조찬 회동하며 한승수 국무총리를 예방한 뒤 낮에는 주한미군 용산기지를 방문 미군 장병과 함께 점심을 함께 한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애초 이날 한국 방문을 마치고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외교일정 상의 이유로 러시아 일정이 취소됐다.

서울대 일정을 마지막으로 공식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는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5일 새벽 다음 순방국인 중국 베이징으로 떠난다.

스타인버그 부장관 일행에는 보즈워스 특별대표와 스튜어트 레비 재무부 차관, 월리스 그레그손 국방부 아태차관보, 제프리 베이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등 북핵 문제를 비롯해 한반도 정책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미 정부 내 고위인사가 대거 포함돼 있다.

[조은뉴스-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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