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W, GM 파산보호 신청으로 태도 바뀌어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신속파산 절차의 조건에 따라 2015년까지 GM과 크라이슬러 사업장에서 파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UAW가 무파업을 약속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새로 뽑는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도 14달러로 외국 경쟁사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지금까지 GM 숙련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28달러에 달했다.

이는 크라이슬러와 제너럴모터스(GM)의 잇따른 파산보호 신청으로 UAW내외의 사정이 급변한 데 따른 어쩔수 없는 조치다. 회사 생존을 위해 노조가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처지가 된 것이다.

[조은뉴스-김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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