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시신 인근에서 유서발견...자살 추정

지난해 11월 게그우먼 정선희씨와의 결혼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켜왔던 인기 탤런트 안재환씨가 사망했다.

노원경찰서는 8일 오전 9시께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한 주택가에서 안재환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경찰은 안씨의 사망원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현재 정확한 사인을 수사중이다.

경찰이 안씨의 사망원인을 자살로 추정하는 것은 안씨의 시신이 발견될 당시 혼자 숨진 상태였고, 인근에서 유서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됐고, 육안으로 타살 흔적이 없는 상황이라 현재까진 자살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감식반 형사들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숨진 안씨는 정선희씨와의 결혼으로 숱한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으나 "돈 때문에 정씨와 결혼했다"는 등의 악성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다.

한편 남편의 사망소식을 전해들은 정씨는 8일 자신이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MBC 라디오 프로그램 '정오의 희망곡'을 펑크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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