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needs를 반영한 제품개발로 ‘저탄소 녹색성장’ 이뤄

세계조명시장의 규모는 2008년 기준 1,000억 달러로 우리나라의 조명시장은 세계 27위로써 2조 4,400억 원에 달하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세계시장 점유율은 2%에 그치고 있다. 다행히 조명시장의 3%를 차지하고 있는 친환경 조명기구인 LED조명이 연평균 45%의 고속성장을 이루며 2015년에는 그 비중이 28%까지 확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엔지테크놀로지(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전구, 형광등, LED 등 기존 조명 기구의 기능을 2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은(Ag)필름소재 고조도 반사판’을 개발해 조명업계의 비상한 관심뿐 아니라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전력소비는 반으로, 효율성은 2배로

이 제품은 국내 부품소재 전문기업 ㈜잉크테크가 개발한 은(Ag)반사 필름을 소재로 하여 이엔지테크놀러지(주)가 개발한 갓 형식의 고조도 반사판이다. 일반 반사판과 비교해 후면 빛을 전면으로 반사시킬 수 있도록 설계해 조도의 효율과 경제성을 높이는 한편,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질되는 부분에 대한 Cleaning도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기존 철판 형식의 반사판과 달리 필름소재를 사용해 무게가 가볍고, 재활용할 수 있다는 친환경적인 요소를 가미하고 있어 시대적 흐름에 부흥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이다.

황일중 대표는 최근 인건비보다 전력비용이 더 많이 소요되는 동남아 시장에 월 4만개이상 수출하고 있고, 현재도 주문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엔지테크놀로지(주)가 이번에 개발한 갓 형식의 반사판은 일반 반사판에서 잘 반사시키기 어려운 후면의 빛을 전면으로 반사해 빛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황중일 대표는 “천정에 구멍 형태로 뚫어 배치하는 일반 ‘매립형등’의 경우 560룩스 가량의 빛을 낼 수 있지만, 이번에 개발된 갓 형식의 곡면 반사판을 사용하게 되면 조도가 1060룩스까지 증가해 기존의 전구사용 개수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30w급 전구를 15w급으로 교체할 수 있어 효율성과 경제성 면에서 최고의 제품입니다”라고 설명 하며, 덧붙여 “형광등 반사판의 경우에는 평명으로 제작되어 기존보다 80~90%가량의 조도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LED조명등 반사판 역시 기존 제품보다 50%가량의 효율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라며 제품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엿보였다.

특히 ‘FL402(개방형 형광등)’은 공장, 주차장 등의 상업용 공간, ‘IL 403 (매입 개방형 형광등)’은 사무실 등의 업무용 공간, ‘DL06 (다운 라이트)’은 대형매장, 전시장, 공공건물, 고급매장 인테리어 조명 등의 전시공간, ‘UL 201(U램프)’은 음식점, 가정 등의 주거 공간, ‘LED 50 (LED램프 5W)’은 특수조명, 비상전등용으로 그 적용범위가 넓어 실용화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막대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은뉴스-최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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