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람사르 당사국총회 50일을 앞두고 창녕 우포늪에는 멸동위기 동-식물 Ⅱ급 가시연꽃이 만개해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우포늪과 쪽지벌에는 수만송이의 가시연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화려한 꽃망울을 피워 람사르총회를 축하하고 있다.

가시연꽃은 검인.검실, 계두, 검화, 자화연, 자인연, 개연 등으로 불리 우며 수련과의 1년생 초본으로 우리나라에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에서 자생하는 수생식물로서 최근 자연 생태계의 오염으로 인해 점점 줄어들어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보호 하고 있는 귀한 식물이다.

가시연은 양면의 잎맥 위에 가시가 나있고 7~8월에 가시가 돋친 꽃자루 끝에 한 개의 자주색 꽃이 피고 꽃잎이 많고 수술도 8겹으로 돌려 나와 8실의 씨방은 꽃받침 아래 위치한다. 9월에 열매가 맺히고 식용, 관상용으로 쓰이며, 한방에서는 근부와 씨를 강장, 건위, 진통, 주독, 지역 등의 약재로도 널리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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