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특별기획드라마 <2009외인구단>에서 ‘엄지’ 역을 맡은 배우 김민정이 원작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정수라의 “난 너에게” O.S.T에 깜짝 도전한다. 김민정이 직접 도전한 이 곡은 이번 주 방영 분에 카메오 삽입될 예정으로 김민정은 이 도전을 계기로 ‘엄지’의 사랑에 대한 갈등을 진지하게 그려 나갈 의지를 보다 더 확고히 다졌다는 후문이다.

김민정의 O.S.T. 도전은 9부 이후, 두드러질 ‘엄지’ 캐릭터 변화에 맞춰 주연배우가 직접 불러보는 O.S.T로 시청자에게 더 큰 감동을 전하고자 기획되었다.

<2009 외인구단>은 현재까지 방영된8부까지는 ‘혜성’이 외인구단에 합류하기 전의 스토리가 진행이 되면서 두 사람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가 주로 등장했고 따라서 ‘엄지’는 그 동안 자신의 일에서도 당당하며 현대적이고 적극적인 여성으로 그려져 왔다.

하지만 9부 이후, ‘혜성’이 외인구단에 합류해서 지옥 훈련을 떠나게 됐고 그에 따라 ‘엄지’ 캐릭터에도 변화가 생기게 된 것.

앞으로 ‘혜성’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엄지’의 외로운 사랑과 ‘4년 후’라는 시간 설정을 그려낼 것에 대비해 두 사람의 가슴 아픈 사랑을 ‘엄지’ 역을 맡은 배우의 목소리로 직접 시청자에게 전달해 보자는 송창수 감독 및 김세영 등 OST 관계자의 기획의도에 김민정이 참여협조를 해 오는 가운데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80년대 인기 만화 원작에 등장한 ‘엄지’라는 캐릭터를 20년이 지난 지금, 브라운관에 설득력 있게 재현시키려는 기획자의 강한 의도와 김민정의 연기 열정이 동시에 느껴지는 대목이다.

김민정이 직접 도전한 “난 너에게”는 이번 주인 9,10부 방영분에 카메오 삽입 예정이며 이미 MBC 홈페이지에 게재된 예고편 동영상에서 공개되어 눈치 빠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일고 있다. 애절한 듯 하면서도 순수함이 묻어나는 김민정의 발성은 ‘엄지’의 마음을 대변하기에 최적이었다는 평가.

아직 김민정의 O.S.T. 도전 사실이 공개적으로 기사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김민정이 O.S.T.에 기획 도전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엄지 역을 맞은 배우가 직접 부르니, 그 감정이 더욱 더 애절하게 전해지는 것 같다”, “예고편 장면에 김민정 목소리가 O.S.T.로 흘러 나오는 걸 보니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가 슬퍼지나 보다” 등의 구체적이고 발빠른 네티즌들의 반응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와 함께 원래 아티스트 김세영이 부른 OST인 ‘난 너에게’는 감미롭고 애절한 음색으로 까치와 엄지의 안타까운 사랑을 전해주는데 성공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번에 주연여배우가 도전한 노래도2009외인구단이 들려줄 감동적인 O.S.T앨범에 반짝수록,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태이다.

MBC특별기획드라마 <2009외인구단>은 80년대와 90년대 대한민국 최고의 만화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린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을 브라운관으로 화려하게 부활시킨 드라마로, 현재 MBC 주말기획드라마로 방영중이며 드라마와 O.S.T등의 일본진출도 본격적으로 추진, 그 구체적인 내용은, 조만간 확정/발표될 예정이다.

[조은뉴스-김원미 기자]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