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에서는 5. 31일(日) 오후 2시 대구시민운동장에서 2009년 프로야구 삼성과 SK전에 앞서 경북공동모금회, 관계기관과 저소득 조손가정을 돕기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관계기관이 저소득층의 조손가정을 돕기에 함께 나서기로 해서 이루어진 것으로, MOU 체결에 앞서 조손가정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멘토링의 역할을 해줄 배영수 등 삼성라이온즈 선수 5명과 지역 조손가정 어린이 5명이 삼촌맺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MOU에 참여한 관계기관들은 앞으로 1년간 조손가정 돕기 기금 1억원 조성을 위한 모금활동과 함께 지역 자원과 연계하여 조손가정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 참석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정부와 경북도에서도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사회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서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이 많이 있다고 하면서, 이번 MOU체결을 통해 관계기관이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을 뿐 아니라 지역민들도 저소득 조손가정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바라보고 도와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조손가정이 700여세대로 대부분이 저소득층으로 어느 계층보다도 도움이 필요하며, 특히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한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은뉴스-사회공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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