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형.해안형 14개 후보지 소개...풍부한 일조량.저렴한 생활비 등 부각

전라남도가 풍부한 일조량과 따뜻한 기온, 천혜의 자연경관, 풍부한 친환경농수산물, 저렴한 식생활비 등 지역 비교우위 자산을 십분 활용해 은퇴자도시를 전국 최초로 육성하기 위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남도는 은퇴자도시 조성사업을 저탄소 녹색성장의 ‘블루오션’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내륙형과 해안형 등 총 14개 후보지를 선정하고 투자유치 실현을 위해 28일 오후 3시 서울 코엑스에서 연기금 공제회, 금융기관, 디벨로퍼, 건설회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설명회를 가졌다.

전남도는 이날 투자설명회에서 후보지 14곳에 대해 소개하고 전남이 은퇴자도시 조성 적지임을 최대한 부각시컸다.

전남지역은 풍부한 일조량과 따뜻한 기온,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고 친환경 농․수산물이 풍부해 전국에서 가장 생활환경이 좋은 장수지역이다.

또한, 식생활비가 가장 저렴하고, 전국 평균 대비 1/5수준의 낮은 지가로 은퇴자도시 조성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런 장점을 활용해 은퇴자들이 새로운 인생의 시작과 안정된 미래를 꿈꾸며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골프, 승마 등 다양한 레저시설과 의료, 상업, 행정, 문화, 체육 등 도시의 모든 편의시설이 결합된 새로운 주거환경의 은퇴자도시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투자설명회에서는 은퇴자도시 보지 입지분석 및 개발방향, 그리고 은퇴자도시개발 기획과 전략 등을 위주로 소개한다.

또, 투자자에게 충분한 사업과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전남개발공사 참여와 토지매입 및 신속한 인허가 등을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전남도는 은퇴자도시 조성의 홍보와 투자지원을 위해 전남도 홈페이지(http://www.jeonnam.go.kr)와 은퇴자도시 투자상담센터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은퇴자도시는 은퇴하신 분이 저렴한 비용으로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조성해야 한다”며 “기획단계부터 수요자 중심으로 접근, 수요자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으로 연기금 공제회, 금융기관, 디벨로퍼, 건설회사 등의 많은 참여와 투자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은퇴자도시 조성은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이 79.1세로 OECD 회원국의 평균 수명(78.9세)을 앞지르고 있는 반면 출산율은 1.16명 그치고 있어 초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제일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시점 임박 등으로 은퇴하신 분들의 새로운 삶에 대한 사회적 대책이 시급히 요구된데 따른 것이다.

*베이비붐 세대:1955~1963. 한국전쟁이 끝나고 출생한 자로 1천650만명(34%).(은퇴시기 2010년 전후)

[조은뉴스-전남]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