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의 소질과 재능을 키워주는 본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조은뉴스=정재성 기자]  지난 1995년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에서 개교한 진건중학교(강승식 교장/ 이하 진건중)는 ‘새롭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Jingeon SMART edu project’사업을 추진해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SMART’의 ▲S는 Special, 창의적인 사고로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적극적인 창의인 ▲M은 Moral: 기본예절과 질서준수를 생활화하는 참된 도덕인 ▲T는 Teamworking, 심신이 조화롭고 서로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협동인 ▲A는 Autonomous, 주인의식과 긍지를 갖고 진로를 개척하는 능동적인 자율인 ▲R은 Ready,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글로벌 공동체 의식을 갖춘 진취적인 세계인을 뜻한다.

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기본학습능력, 기초체력배양을 키우는 교육활동을 바탕으로 앞서가는 학생들을 위한 수월성 교육과 조금 뒤쳐지는 학생들을 위한 기초학력책임지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진로교육과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도 진행하며, 문제해결능력과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책임감 강한 진건인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토요 Reader's Day, Sport Day 프로그램으로 소질과 재능 UP!

창의인성 모델학교 진건중의 강점은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학생들의 소질과 재능을 키워주기 위한 토요프로그램의 활성화이다.

먼저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토론· 논술 등의 독후활동을 하는 ‘토요 Reader's Day 프로그램’과 함께 ‘행복한 리더’라는 토요동아리 활동을 장려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매달 첫째·셋째 주 토요일 도서실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독서하고 토론하며 논술활동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4월 6일 진건중은 구리남양주 교육청이 주최한 독서동아리 공모전에 응모해 선정됐으며, 선정 후원금으로 독서 강연이나 전시회 및 공연 관람 등 사제가 동행하는 독서동아리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그리고 ‘토요 자기주도 학습 인증제’는 학교 도서관과 남양주시 진건도서관이 연계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신의 진로와 꿈을 향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지역 연계 토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따라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독서활동과 기타 학습 활동을 하게 되며 연간 60시간 이상을 채우면 '자기주도 학습 인증서'를 수여받는다. 학교는 인증서를 수여 받은 학생 중 상위 5%를 선발해 '학교장상'을 줌으로써 자기주도 학습을 장려하고 있으며, 진건중 전교생은 '토요 자기 주도 학습 인증'에 열정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학생의 소질과 재능을 키워주는 본질적인 교육에 집중

진건중은 학생들의 관심을 고려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해 타 학교의 귀감이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자아탐색을 위한 <나를 찾아 나서는 행복여행>과 자아발견을 위한 <행복 찾기> 그리고 바른 인성을 지닌 민주시민을 육성하기 위한 <아름다운 동행>이 있다.

자아탐색을 위한 <나를 찾아 나서는 행복여행>은 미술활동, 내 고장 탐방활동, 봄으로 가는 숲길 체험 등 토요 문화체험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자아이해, 스트레스 해소, 자존감 회복 등 행복감을 듬뿍 키우게 된다.

자아발견을 위한 <행복 찾기>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아카펠라 체험, 가을 정취 담아내기, 나의 별자리를 찾아서, Sci-Story(과학나무 이야기)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체험활동과 봉사는 학생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해 주고 자신의 특기·적성을 계발하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바른 인성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은 전통문화 생태체험, 굿프렌즈 나눔실천, 동아리연계 지역봉사 활동 등으로 참가학생들은 도덕성, 질서의식, 공동체 의식 및 배려의 마음을 배우게 된다.

진건중 강승식 교장은 “경쟁위주의 사회에서 도구적으로 기능하는 교육이 아니라 학생의 소질과 재능을 키우고 공감을 통해 인성과 정서를 길러주는 본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무한 경쟁 시대 속에서도 항상 남을 먼저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품성을 가꿀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할 것”이라며 “어려움에 부딪쳤어도 서로 사랑하고 화합하는 진건중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감사한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강 교장은 “앞으로 교육복지 우선 지원학교인 진건중은 지역사회와 화합하여 교육공동체를 키워나갈 것”이라며 “교육기부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란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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