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가이드북에서는 서울을 17개 지역으로 나누어, 지역 내 맛집, 쇼핑상점,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소개하고 있는데 관광1번지 명동은 물론, 서울에서 현재 가장 '핫'한 지역인 상수동, 합정동과 서울사람들도 잘 모르는 부암동, 경리단길 등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서울은 중국인들에게 손쉽게 개별 여행비자를 발급받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이미 오래전 제주도는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여행지가 되었고, 비자제도 간소화와 한국자유여행 브랜드 상품을 출시하여 중국여행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홍대를 아울러 합정동은 부동산 거품이 꺼지지 않고 있는 유일한 강북지역이다. 거리 미술과 클럽 문화로 대표되던 '홍대 앞'은 이제 한국 대중문화의 랜드마크가 됐다. 몇 년 전부터 합정동과 상수동으로, 연남동과 연희동으로 벨트를 만들며 홍대 앞은 거대한 상권으로 부상했다. 한쪽에서는 인디문화가 꽃피고, 한쪽에서는 문화담론을 만들며 아름다운 볼거리와 다양한 먹거리와 카페들의 향연이 즐겁다.

그중 정직한 고기집으로 최근 유명한 ‘우락부락’은 둥그런 화덕에 삼삼오오 모여앉아 술잔을 기울이는 손님들의 모습과 하얗게 올라오는 고기굽는 냄새는 정겨움이 묻어나는 곳이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쳐다보고 한잔하고 싶은 유혹을 뿌리칠 수 없게 만드는 곳이다. 합정역 옆에 있어 찾기도 쉽다. 아울러 카페들이 즐비한 합정동과 홍대를 연결하는 뒷길 구석구석 많은 볼거리가 발길을 머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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