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최가영 기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경인사회복무교육센터(최순택 센터장/ 이하 경인센터)는 19일 안산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경인센터 '직무교육'을 수료한 사회복무요원과 군포시 뇌성마비재활원 양지의 집 소속의 장애인 합창단(이하 양지 하모니)과 함께 안산시 거주 장애인 주·단기보호시설 이용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안산시장애인주단기보호시설협회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시설 이용자들의 화목과 장애인에 대한 의식개선을 목적으로 개최한 체육행사에서 사회복무요원과 양지하모니는 가곡, 뮤지컬노래, 율동, 합창 등의 공연과 함께 장애인 체육활동 등을 보조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유준호 사회복무요원(23세)은 "장애인합창단과 함께 한 이번 공연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며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전환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으며, 특히 양지하모니 소속 뇌병변 장애인 정태민(16세)씨는 "비록 자신이 장애로 인하여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이번 합창을 통해 타인에게 작은 희망을 전달할 수 있어서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 직무교육 기관인 경인센터는 2011년부터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 계층을 위한 재능 봉사활동을 추진하고자 사회복무요원 재능 봉사동아리인 '따세만사(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사회복무요원)'를 결성하여 사회복무요원 20여명을 중심으로 마술, 노래, 율동 등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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