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의에 따른 화재 중 37%로 가장 많아

음식물 조리중 자리를 비워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8월 사이에 발생한 화재 316건을 분석해 본 결과,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총 183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음식물 조리중에 발생한 화재가 68건(37%)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평균 19%와 비교해 2배 정도 높은 수치로, 외출이 잦아지는 시기에 빨래를 삶거나 음식물을 올려둔 채 외출하는 빈도가 많아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광주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외출할 때는 전기를 켜뒀는지 확인하고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았는지, 밸브가 열려있지 않는지 등 점검을 생활화하는 것이 화재예방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총 316건의 화재로 14명의 부상자와 7억4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의 주요인은 ▲부주의에 따른 화재가 18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82건 ▲방화 및 방화의심이 19건 등이었다.

부주의에 따른 화재는 ▲음식물 조리중 68건 ▲담배꽁초 52건 ▲불장난 20건 ▲쓰레기 소각 14건 등 순이었다.

[조은뉴스-전남]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