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보기드문 ‘쥐 박멸작전’을 벌이고 있어 화제다.

‘쥐 발멸작전”은 2000년 이후 9년 만에 처음 펼치진 운동으로 정부차원에서 펼치고 있는 쥐잡기 운동이다.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워 방역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종로구 돈의동과 창신동 일대 각각 781개, 506개의 쪽방촌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구청은 지난 11일 방역업체와 함께 두 지역의 쪽방촌에 쥐 똥이 널린 곳을 확인했고 18일에는 만성살서제가 든 쥐약 통을 각각 50여 개와 30여대씩 준비해 쥐가 다니는 길목과 예상 서식지에 설치했다.

구는 주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여 쥐잡기 운동 전후의 출몰형태를 분석,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하반기에 한 번 더 쥐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조은뉴스-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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