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박철용 기자]   KDB산업은행은 금융의 사회공헌에 기여하고자 KDBdirect를 통하여 고액예금자로부터 유치한 자금을 소액대출수요자에게 전환시키는 따뜻함을 나누는 ‘KDBdirect Pioneer Program'을 마련하여 운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KDBdirect Pioneer Program’은 유치한 자금의 100%를 위축되어 가는 내수산업의 발전, 양극화 되어가는 벤처창업과 소기업 분야 지원, 영세상인, 영세기업 등 금융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며 연간 2조원 규모가 예상된다.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통한 전통산업, 4대강 수변사업, 산업단지 재생, 프랜차이즈산업 등 내수산업 지원에 1조원, 신용보증기금·기술신용보증기금과 연계한 벤처소기업과 소기업 분야에 대한 금융지원 8,000억원, 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소상공인, 청년 및 퇴직창업자 금융지원에 2,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방식은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 등의 보증 지원을 받아 매월 1,600억원 규모로 배정된다.

이와 함께 “KDBdirect Pioneer Program" 운용을 통해 발생한 이익의 5%를 KDB나눔재단에 출연하여 청년 창업, 소외계층 창업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며 연간 10억원 정도가 예상된다.

KDBdirect는 ‘11년 9월 29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6개월만에 가입자 2만8천명, 잔액 7,800억원 규모의 예수금을 유치하면서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이는 지점설립 비용을 절감해 높은 금리와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KDBdirect만의 금융패러다임이 고객을 움직인 결과로 보이며 산업은행은 5월중 1조원, 연말에는 2조원 이상의 예수금 유치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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