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려와 화합을 통해 행복한 교육 공동체를 형성할 것

 


[조은뉴스=정재성 기자]   2001년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로에서 개교한 고촌중학교(박노희 교장/ 이하 고촌중)는 창의적인 사고와 바른 품성으로 예의바르게 행동하는 학생들과 투철한 교육관을 가지고 사랑과 애정으로 학생을 지도하는 선생님들, 그리고 사랑과 애정으로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학부모들이 만들어가는 알찬 농촌학교이다.

학교는 ‘꿈· 신바람·감동을 주는 가정처럼 좋은 학교’를 지향점으로 삼아 ▲교사와 함께하는 창의지성·토론중심 교육으로 학생의 학업성취 능력을 신장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계획하며 행동하는 자기주도적인 생활태도를 기르며 ▲학생의 특기와 소질을 개발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경감하는 수준 높은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고자 한다.

고촌중의 자랑거리, 2011학년도 ‘학생 인권존중 우수학교’로 교육감상 표창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창의지성·토론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학습자 배움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등 교육혁신을 꾀한 고촌중은 2010학년도 10월 학교평가 우수학교로 선정돼 경기도 교육감 표창을 받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2011학년도에는 ‘학생 인권존중 우수학교’로 교육감상을 표창받고, 같은 해 ‘경기도학생인권조례 퀴즈대회’ ○·×퀴즈부문에 나가 중등부 1위로 교육장상을 수상했다.


학교는 나눔과 소통이 있는 학생 참여 중심의 새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교운영 제반사항 (학칙 제·개정, 학교생활 인권 규정 제·개정 등)에 학생의 참여를 장려하고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 했다.

친구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우정을 키워 나가는 ‘사랑의 우체국’은 우체국장과 우체부를 학생들이 직접 선출해 운영한다. 또 1학기에는 4월 2일(친구사이)과 7월 9일(친한 친구), 2학기에는 9월 4일(친구사랑)과 11월 11일(친구와 함께)을 친구 사랑의 날로 지정해 활발한 우정다지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친구 사랑의 날에는 마니또, 친구에게 편지 쓰기, 친구 만화 캐릭터 그리기, 한솥밥 체험 등의 다양한 활동이 이어진다.

평소 ‘공수예절’을 착실히 지켜온 학생들은 ‘인성교육기록장’을 활용해 기본생활 예절습관을 키우고 학교생활 안전지도 서포터 활동, 안전한 등굣길 교통지도와 같은 생활지도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습능력을 키우다

‘제3회 방과 후 학교 대상’ 학교부문 장려상(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과 ‘체험학습장 운영 우수학교’ 표창(김포교육장)을 수상한 고촌중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와 함께 유기적인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늘품 지역공부방’이 있는데, 매년 4월부터 12월까지 학교는 수준별 교과 보충수업을 실시, 학생들이 공부목표를 정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학습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나아가 지역공부방은 겨울방학 느티나무 학교, 대학생 맨토링 프로그램과 연계해 수준에 맞는 1:1 학습코칭으로 학생들의 기초 기본 학습능력을 향상 시키고 있다. 학부모들에게도 공개되어 학생들의 학습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토요틈새학교 거점학교를 운영하는 고촌중은 주변의 대곶중, 감정중, 양곡중 등의 학교와 함께 다양한 토요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제과제빵·원어민 영어회화·새로마지 토요토론·예쁜손글씨·보컬트레이닝 반 등이 있다.


문화적 소양을 쌓으려는 학생들은 지역공부방 문화예술프로그램(영화감상, 만화그리기 등)을 통해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 창의성을 신장할 수 있는데, 영화제작반은 2010학년도 다문화 UCC공모전 동영상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연극반은 제6회 김포시 꿈나무연극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배려와 화합을 통해 행복한 교육 공동체를 형성할 것

고촌중 박노희 교장은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바른 인성을 지닌 도덕인, 스스로 소질을 계발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자주인, 창의 지성교육으로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 창의인을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목표를 밝혔다.

특히 고촌중에 대해 깊은 사랑을 표현한 그는 “예절바르고 남을 배려하는 학생, 학교를 사랑하고 신뢰하는 학부모, 관심과 애정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지역사회와 화합해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완성할 것”이라 말하며 “학교교육에 열정으로 참여하는 학부모님들과 지역사회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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