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김용옥 기자]   공주시가 오는 2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아련한 옛 추억거리인 버들피리를 이용한 작은 음악회를 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버들피리와 작은 음악회’는 공주시 농촌관관광체험협의회가 따뜻한 봄을 맞아 삭막한 도시생활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봄의 향기를 직접 느끼고, 바쁜 일상생활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음악회는 버들피리 누가누가 잘부나, 내점수를 맞혀봐 등의 신나는 놀거리와 함께 사물놀이, 노란병아리 유아댄스, 우리들의 음악회, 신나는 밴드음악 등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또 구석기에서 미래농업까지 타임머신 타고 신나는 농경문화탐험 체험을 비롯해 풀향기 카드, 솟대, 발효액, 전통놀이기구, 농기구 체험과 오색새싹․식용꽃 주먹 비빔밥 무료 나눔행사와 함께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도 준비됐다.

이밖에 알밤, 토마토 등 친환경농산물과 알밤묵, 알밤한과, 장류, 돼지감자차 등 농산물 가공품을 도매가로 판매하는 농산물 장터도 열린다.

김상태 농촌체험담당은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버들피리 체험을 통해 어른들에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우리의 옛 놀이문화를 재현해 보이고 싶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들과 함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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