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박철용 기자]   대전시가 다음 달 개최되는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 및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대전뿌리문화 축제 등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식품자동판매기에 대한 특별 위생 점검에 나선다.

대전시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역과 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 20곳에 설치된 커피·음료의 식품자동판매기 134대에 대해 특별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신고 자판기 설치·운영 및 무허가 제품 사용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자판기 내·외부 위생관리 상태 ▲자판기 일일 점검표 부착 및 점검기록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시는 위반사항에 대해서 시정명령 등의 행정조치와 함께 1개월 이내에 재점검을 실시, 위반사항이 시정·개선될 때까지 반복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현근 시 식품안전과장은 “식품자동판매기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판매기 전면에 부착된 의무표시 사항인 영업신고번호, 1일 점검여부 및 청결상태 등을 확인해야 한다”며 “이런 표시가 없거나 청결하지 못한 판매기는 국번 없이 133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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