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축구대표팀 등 올해 연인원 51만여명, 지역경제 활성화 한몫

[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박용섭 기자]   전라남도가 잘 갖춰진 스포츠 기반시설과 겨울철 온화한 기후, 깨끗한 공기, 맛깔스런 음식 등을 내세워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해 지난 겨울 연인원 51만명의 동계전지훈련팀을 유치해 520억원의 경제효과를 기록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간 전남을 찾은 동계전지훈렴팀은 1천826팀 5만9천664명으로 연인원 51만3천804명에 달한다.

선수 및 임원, 학부모 등 관계자가 동계전지훈련기간 중 지출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520억원으로 분석돼 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는 국가대표 축구대표팀이 2월 18일부터 6일간 영암을 방문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위한 전지훈련을 실시한 것을 비롯해 축구·배드민턴·육상·체조·사격 등 9개 종목 17개 국가대표와 상비군·유소년대표팀이 런던올림픽과 국제대회를 대비해 전남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스포츠산업을 21세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굴뚝 없는 유망산업으로 인식,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각종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다.

이와 함께 도와 시군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 따뜻한 기후와 맛깔스럽고 푸짐한 음식 제공 등 전남도만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동계전지훈련 유치 마케팅을 전개해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

방옥길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 전남을 방문한 전지훈련팀 선수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경기력 향상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시 찾아오는 전지훈련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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